사랑니 잇몸 부음 통증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랑니 잇몸 부음 통증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랑니는 어금니 종류로 영구치 중 가장 나중에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상하 좌우 1개씩 나와서 총 4개가 나오는데요. 불편하지 않다면 그냥 두시면 되고, 잇몸이 자주 붓거나 충치가 발생할 경우, 사랑니로 치열이 어긋나 불편하다면 발치를 권장합니다.

 

 

 

지금부터 사랑니 잇몸 부음으로 인한 통증과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랑니 잇몸 부음

사랑니를 무조건 발치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위아래에서 나온 사랑니가 서로 부딪히거나 잇몸 위로 나오거나 치열이 문제가 없다면 그냥 두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고 그냥 두었을 때는 양치 및 치실 등으로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사랑니는 제대로 나와도 잇몸으로 덮고 있는 경우가 많아 양치질이 어렵고 잇몸 아래까지 음식물이 끼면 염증으로 인하여 잇몸 부음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사랑니가 옆으로 비스듬하게 나왔다면 어금니와 사랑니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게 되고 충치를 유발하니 이러한 경우 미리 발치하면 좋습니다.

 

 

 

 

사랑니 관련 합병증

일반적으로 10명 중 5명은 사랑니를 발치합니다. 사랑니를 그대로 둔 나머지 5명의 경우 낭종이나 염증 등 질환이 유발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사랑니에 염증이 발생했는데 염증이 다른 치아로 이동하며 협착 같은 심각한 상태가 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으면 가장 큰 문제점은 함치성낭종이나 치관주위염이 유발된다는 점입니다.

 

 

함치성낭종

 

함치성낭종은 치낭(치아를 감싸고 있는 주머니)에 물이 차는 증상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이 붓기가 조금씩 커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통증도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기도하기에 다 낫은 줄 알고 그냥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함치성낭종은 심한 경우 턱뼈를 녹이고 턱뼈를 약하게 하여 치아 위치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심각한 경우 얼굴형도 변하기도 합니다.

 

특히 턱뼈에 발생한 낭종의 크기가 크다면 전신마취 후 낭종제거수술을 해야하고, 흡수된 뼈를 보충하기 위해 뼈를 이식하기도 합니다.

 

 

 

치관주위염

 

치아 주변에 고름이 생기는 증상으로 불완전하게 나온 치아나 사랑니 치관 주위의 잇몸에 나타난 급성 염증입니다. 초기에 발견했다면 비교적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잇몸 아래 플라그를 제거하고 소독하면 염증은 없어집니다.

 

만약 초기에 잡지 못하고 이후에 치료할 경우 절개하거나 고름을 짜내어 약물 치료를 해야 합니다.

 

부어있는 잇몸과 치아 사이를 소독하고 구강 소독 약물로 양치를 깨끗히 하면 염증은 금방 잡힙니다.

 

 

사랑니 발치는 언제?

잇몸 안쪽이 간지럽고, 양치 시 안쪽에서 피가 나오거나, 안쪽 잇몸이 계속 붓는다면 사랑니 발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는 30세 이전에 제거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30세 이후에는 사랑니 뿌리가 더 단단하게 자리잡기에 발치가 어렵습니다. 또한 30세 이후 발치하면 염증이나 잇몸 조직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치료

사랑니는 치과의사가 X레이 촬영으로 염증 상태를 파악하거나 육안으로 확인 후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사랑니 발치를 할 경우 어렵지 않지만 사랑니가 깊숙하게 자리 잡거나 치조 신경이 사랑니 뿌리 사이에 있다면 사랑니 발치는 대형병원에서 해야 합니다.

 

사랑니 발치는 쉬워보이지만 섬세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적절하지 못한 사랑니 발치는 오히려 염증이나 감염을 유발하여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하악 신경 손상이나 감각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랑니를 발치한 후에는 양치를 하는 것보다 가글을 권장하고, 수분 섭취는 빨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은 완치될 때까지 중단해야 하고, 뜨거운 음식은 혈관에 자극을 주어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가급적 미지금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주도 거리를 둬야 합니다. 잘못된 상식 중 하나가 알코올이 상처를 소독한다는 건데요. 술에는 당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수술부위를 오히려 자극하여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사랑니는 발치 후 1~2주간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처방해준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통증을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자다가 입안에서 출혈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때 사랑니를 발치한 위치에 거즈를 물고 있으면 지혈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